보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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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간병까지 책임지는 안전하고 따뜻한 병원과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드는 러브플러스 캠페인이 5~6월 전국적으로 펼쳐집니다.

 

“욕창 생길 때까지 당신들 뭐했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지 벌써 세 달째.
직장인인 미숙씨는 간병인을 고용하고 있다.
며칠 전 병원을 찾아 아버지 몸을 닦아드리는데 전에 없던 빨간 반점이 생겼다. 욕창이다. 미숙씨는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간호사들은 환자가 이 지경이 될 동안 뭘 했단 말인가. 간호사실로 간 미숙씨가 소리를 쳤다.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이야! 말 못하는 우리 아버지가 불쌍하지도 않아!”

 

20110513_02.jpg

 

미숙씨의 경우처럼 세심하지 못한 의료서비스에 병원에서 환자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호사 1명이 20명~30명의 환자를 돌보다 보니 세심한 간호, 충분한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력부족으로 환자보호자들은 환자간병 부담까지 떠안고 있습니다.

 

인력부족,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있어요

한국은 OECD 국가 중 간호사 1명이 돌보는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입니다.
이런 인력부족은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독일, 한국 4개국 조사에서 약물투여오류, 병원 내 감염 등 의료사고를 경험한 간호사 비율이 우리나라가 1위였습니다.
환자간병까지 책임지는 안전한 병원을 위해

 

2011년 정부에 요구합니다

•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개선 위해 병원인력법 제정 (외국에서는 병원인력 기준을 법에 구체적 명시)

 

 

“무슨 병원비가 천만원이나 나와?”

얼마 전 민수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증상이 있었던 아내가 한 달 전부터 검은 혈변이 나온다는 것이다. 병원을 찾았더니 직장암 중기였다. 아내는 검사를 받은 뒤 수술을 진행했다.
민수씨의 아내는 긴 치료 끝에 한 달 만에 퇴원했다. 그러나 진료비 계산서를 받아든 순간 민수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병원비가 무려 천 만원 가까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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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씨의 경우처럼 비싼 병원비 때문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병원비가 비싼 이유는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률 때문입니다. 현재 60%에 불과한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90%로 올리면 병원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명박정부 3년만에 병원비가 더 올랐어요

시민사회단체와 국민의 힘으로 68%까지 올랐던 건강보험 보장률이 최근 3년 60%로 뚝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정부는 병원비 폭등을 부르는 영리병원 추진으로 국민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해

 

2011년 정부에 요구합니다

• 건강보험 보장률 90%로 확대 (현재 60% 수준)
• 행위별 수가제 등 낭비적 지불제도 개선
• 병상총량제, 주치의제도 등 의료전달체계 확립
• 주식회사 영리병원 등 의료민영화 정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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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법이 있습니다. 환자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법. 병원 인력법입니다. 2011년 새로운 인력법 제정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병원현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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