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읽어 보시면 그렇게 큰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희 형은 장애인3급으로 한 생산업체에 몇년동안 근무해왔는데요
부품을 들어올려 대차에 싫어서 옮기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순경 BOX를 들어올려 대차에 올리는중 그날따라 BOX에 담겨있던
물량이 많아서인지 과중한 BOX의 중량에 허리를 다쳐 통증을 느꼈습니다.
계속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바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요통진단(디스크초기증세)을 받았습니다.

그후에 별일이 아니라 생각되어 큭별히 회사에 보고하지 않고
계속 개인비용으로 물리치료를 받아왔으나
날씨가 추워지고 계속되는 운반 작업으로 요통이 가시지 않고 하반신까지
영향이 있는듯하여 10월말 정형외과에서 통진단서를 받아 회사에 제출한후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다가 이젠 발이 붙기 시작하고 통증이 느껴져
지금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에 산업재해신청을 하려고 신청을 하고 처리중인데
회사에서는
첫째, 난 6월당시 다쳤을때 관리자에게 보고한 사항이 전혀없고또한 목격자도 없으며

둘재, 산재신청과 처리를 위한 진술과정에서 누구에게는 지난 1년전부터 아팠다고하고,
누구에게는 다친후부터 아팠다라고 번복진술하였다는 말까지 덧붙여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소견을 밝히고 있으며

그래서 산업재해로보기에는 의심이 간다는 결론을 내리려는것 같습니다.

저희 형은 분명히 회사에서 일하다가 다쳤고
설령 꼭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그동안의 운반작업에 인한
부담의 누적으로 발병한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말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