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친구

조회 수 182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저는 충남대학교병원에 근무하다가 얼마전 퇴직한 간호사 입니다.

오늘 서울대병원 수술방 간호사가 투고한 내용의 기사를 보고 저 또한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사에서 보면 병원측은 연례 행사에 따른 자발적인 참여라고 하지만 현실은 과연 그럴까요?

 

전국 어느병원이든지 연말이 되면 수간호사 혹은 젊은교수들이 원로교수님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어린 여자간호사 혹은 직원들에게 댄스와 같은 장기자랑을 아주 당연한 것 처럼 강하게 강요합니다.

수간호사 자신 또한 간호사라는 것을 망각하신건가요?

왜 간호사인 당신이 앞장서서 우리들의 인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인지요?

우리가 이런 대우 받으려고 몇 년간 죽으라고 공부해서 의료인이 되었나요?

과거부터 내려오는 관례적인 거라구요?

당신네들이 그런 서러움을 받았다면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악습은 과감히 잘라내야 하는게 아닌지요?

 

자발적이라구요???

물론 그런 소수의 직원들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울며 겨자먹기로, 병원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하여

하기도 싫은 댄스와 율동을 하기 위해 힘든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에도 남아서 몸부림치고 있는게 아직 우리 의료의 현실입니다.

그저 교수님들의 한순간의 기쁨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기쁨조와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정말 한 숨만 나올 뿐 입니다.

정말 간호사게 된게 한스러울 뿐입니다.

 

저도 저희 병원 노조에 오래전부터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만,

병원 노조에 알리게 되면 제 신상이 들어날 것이고 당연히 불이익을 받게 될까봐 용기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조합장님!

얼마전 새롭게 선출됬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아직도 간호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권위주의적인 의사집단의 횡포에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발, 연말행사에 힘없는 평직원들이 의사의 기쁨조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들의 인권과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조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슬슬 연말행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행사에 나가 춤추고 노래하고 광대노릇해야하는 압박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발! 저희 병원뿐만아니라 모든 병원에 이런 악습이 근절될수 있도록

각 병원 지부장들에게 이러한 실태의 조사와 더불어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7 기타 노사합의서의 효력TT 2 secret 만들자 2011.06.27 28
576 기타 인격적인 모독 1 secret 김혜진 2011.09.10 13
» 기타 우리가 교수들의 기쁨조입니까? 기쁨조? 2011.12.06 18249
574 기타 출산휴가후 원직복직하고 3개월만에 부서이동. 1 아기엄마간호사 2012.01.29 19334
573 기타 공기업선진화 에 대하여~~~ 선진화 2012.04.25 12413
572 기타 문의드립니다. 1 secret 교직원 2012.07.05 12
571 기타 대형병원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하여 상담드립니다. secret 간호사 2012.09.13 7
570 기타 업무중 교통사고가 나서 허리와 목부근 신경을 다쳐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1 secret 학생 2012.12.10 54
569 기타 처우개선비 1 산사랑 2015.02.06 13398
568 기타 의료원 퇴직금에 대하여 궁금사항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정직이 2015.03.10 12917
567 기타 환자안전전담인력입니다. 1 웃으며일할수있는세상 2017.08.09 13606
566 기타 직장괴롭힘 1 secret 장미 2019.01.30 11
565 기타 하극상에 부당해고까지 1 연탄 2019.09.12 7011
564 기타 A Easy Plan For Weight Loss cuwisuwo 2020.09.01 3041
563 기타 Bernardine Leota azuvyku 2020.09.02 2703
562 기타 Deciding upon Trouble-Free Programs In car ohupoxun 2020.09.03 3360
561 기타 Dietary supplements For Hardgainer vijacekyx 2020.09.04 3342
560 기타 Fats Burning Furnace Review waqetyto 2020.09.04 3240
559 기타 Weight loss program Plans For Girls ranojo 2020.09.04 3507
558 기타 Kuchnia rzeczone posłanie, w którym odczuwamy wypożyczalnia sprzętu rehabilitacyjnego uziwesu 2020.09.04 56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