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근로기준법상으로 봤을때 귀하의 경우는 계속 근로를 하는 상시고용노동자에 해당됩니다. 다만 기존의 근로조건에서 임금이 연봉제로 변경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임금저하는 불이익변경에 해당하기에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합니다. 불이익변경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면 거부하여도 정당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제시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습니다. 즉 좀더 인상을 요구하며 근로계약서에 서명을 거부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는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기간을 정하지 않고 근로를 해오다 이번에 새롭게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문제이기에 개인의 근로조건에 대해 사용자와 협상은 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이전의 근로조건을 제시하였는데 무한정 거부할 경우에는 노사간 근로계약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여 근로게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병원측과 임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잘 판단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병원측이 불성실하게 나오고, 근로계약에서 서명이 안된 상황이라면 현행대로 임금을 받으면 됩니다.

>>> Writer : 고민자
> 조만간 다시 협상제의시 1.동결제시 2.협약체결로 인한 싸인거부로
> 사직서 제출을 원할때에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 만약, 싸인을 하지않고 현상태로 근무하는것은 어떨지?
>
> 다른 직원들의 상향연봉조정과 같은 조건이 아니면,싸인을 하지안고
> 계속 협상을 하는편이 좋은지..?사실 다른 직원들처럼 적당한 금액이
> 올라서 앞으로 1년간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
> 물론 마지막 결정은 제가 하는 거지만 다양한 방법을 알고 그중에서
> 선택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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