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친구

노조활동
2004.06.11 16:34

혈액원 노조에 문의 드립니다.

조회 수 8342 추천 수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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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 먼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의사들의 파업과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각각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또 한가지는 지금 의료체계가 공공성을 갖고 운영되고 있습니까? 영리목적의 자본의 논리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병원자본가들은 병원노동자들에게 특수업종을 들먹이며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혈액 공급의 책임을 왜 노동자가 져야합니까? 왜 병원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을 해야합니까? 주5일제면 거기에 맞게 인력을 채용하면 됩니다. 병원은 365일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노동자들은 주5일 근무하면 됩니다. 헌혈의 집도 인원을 충원해서 휴일에도 문을 열면 됩니다.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을 채용하면 됩니다. 병원자본가가, 의사가 이윤을 남기지 않으면 됩니다.

파업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원장이나, 병원 자본가들이 사람의 생명을 귀중히 여겼다면 파업으로 치닫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의료는 공공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자본가의 속성은 스스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놓지 않습니다. 병원 자본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병원노동자들이 투쟁하지 않으면 의료의 공공성은 먼나먼 꿈입니다. 밤새 야간 당직을 했는데도 담날 출장검진이 있으면 퇴근하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것이 병원노동자들의 현실입니다. 밤새 응급검사에 시달리고 낮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원장 돈 벌어주기위해서 자본가에게 돈을 벌어주기 위해서 왜 이렇게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합니까? 우리가 이렇게 시달리는 것만큼 환자들은 이득을 봅니까?

힘든 노동으로 병든 노동자들이 노동력으로 받은 댓가를 또다시 병원 지본가에게 착취당하고 있습니다. 첨단 의료장비니, 특수검사니, 특진이니 하면서...
원장놈들은 악착같이 이윤을 남기려고 병원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대안은 원장이 세워야하고 정부에서 세워야합니다. 병원자본가에게는 자본의 논리를 그대로 허용하고,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는 공공성의 논리를 적용해 책임을 묻는건 맞지 않습니다.

탁효상님!
저는 탁효상님이 답을 요구하는 혈액원노조 조합원이 아닙니다.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도 아닙니다. 미조직 병원현장에서 15년가까이 가슴앓이하며 노동하는 병원 노동자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무언가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두서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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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r : 탁효상
> 혈액원 노조는 보건의료노조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
> 그래서 인지 이번 파업에도 동조를 하고 있더군요.
>
> 그렇다면 파업으로 인한 혈액 문제에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파업에 참여하고 계신지요?
>
> 아니면 아무런 대안없이 파업에 동참하고 계신지요?
>
> 결코 파업이라는 방법이 생명 이라는 것에 비해 우선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어떤 대안은 가지고 파업에 나섰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대안이 없이 파업의 대의만을 따른다면 그것은 결코 정당화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먼저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
> 다음으로
>
> 혈액원 노조에서도 주 5일제 근무를 적극 추진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저 역시 주 5일제 근무나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노동시간의 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그런데 그렇게 하였을 경우에 발생되는 문제나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신지요?
>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대안없이 하는 행동은 인정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 지금도 시범적으로 여러 헌혈의집이 주말에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이것은 혈액수급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한 양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헌혈할 수 있는 시간은 퇴근 후와 주말을 비롯한 공휴일 정도인데 이러한 점에 대해서 혈액원 노조에서는 어떠한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
> 요즘 단체헌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런식이라면 앞으로도 단체헌혈의 비율이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 어떤 대안들이 논의되고 계신지요?
>
> 혈액수가의 대폭적인 인상을 통한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지요?
> 아니면 비정규직의 방향을 잡고 계신지요?(이는 보건의료노조에서 주장하는 바와 전혀 맞지 않기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 사측에서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가요?
>
> 개인적으로 사측 뿐만 아니라 노측에서도 이러한 대안은 내놔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 두서없이 글 올려서 송구스럽지만 제 생각은 충분히 전달됐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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